일반 유튜브 채널에도 주식처럼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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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 유튜브 채널의 포트폴리오 전략 1편에 이어서
2편을 다뤄보려고자합니다. 지난 1편 못읽은 분들은 지난 1편을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용도 어렵고 흐름이 끊어져서 이해가 잘 안될 수 있거든요.)
지난번에는 우리가 업로드하는 콘텐츠의 유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유형을 아래 3가지로 정리했었죠.
A. 골드콘텐츠 : 올리자마자 알고신의 점지를 받아 미친듯이 조회수가 올라가는 콘텐츠
B. 다이아몬드 : 오랜기간 동안 다수에게 은근하고 꾸준히 소비되는 콘텐츠
C. 실버콘텐츠 : 소수지만 강력한 시청 니즈가 있는 콘텐츠
오늘은 그러면 이 콘텐츠 유형을 가지고
내 채널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되는가에 대해서 다뤄보려고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해야하는지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1. 평균적인 상황
분석 탭에 들어갔을 때 조회수, 시청시간, 구독자, 수익이 그냥 예전 28일과 같이
평균적이다라고 했을때는 골드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섞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골드:다이아+실버의 비율은 80:30 정도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드콘텐츠를 계속 시도하면서 알고리즘을 타도록 노력하고
일부 콘텐츠들은 다이아와 실버를 섞어주면서
평균 수익치를 지키고 알고리즘에 변화를 주는 전략입니다.
채널 내에 게시물들은 상호 유사성이 있으면 특정 키워드가 있는 게시물이 알고를 탈 경우
그 키워드를 사용한 다른 게시물도 함께 동반상승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렇게 평균적인 흐름일때는 내 채널의 알고리즘에 변수를 주면서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편이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7월 초~말까지 쭉 평균을 유지할 때 전략을 바꿔보는거죠.
다이아, 실버 콘텐츠를 이용해서 7월말부터는 평균이상으로
조회수를 유지했고 8월말부터는 서서히 알고 흐름에 변동이 생기면서
전고점을 뚫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평균치를 지루하게 유지한다면 내 경험 상 다이아, 실버 콘텐츠를 이용해서
최소한 평균을 유지하고 변화를 주면서 극복해보는 방법이 주효한 것 같습니다.
2. 평균을 하회하는 상황
제가 유튜브를 해보면서 느낀거지만 알고의 흐름자체가 막혀있을때는
사실 대형 알고리즘 주제를 업로드하더라도 노출클릭률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노클이 높아도 노출이 잘 안되거나 뭔가 엇박자가 나면서 아무리해도 떡상이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는 이걸 '억까시즌'이라고 부르는데 이때는 대형알고만 노려서 하는게
때로는 비효율적일 수가 있습니다.
근데 어짜피 우리 목표는 수익이잖아요?
부족해진 수익을 채우기 위해서는 조금 관점을 달리해볼 필요가 있는거죠.
그래서 이때는 다이아와 실버의 비율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업로드 절반정도는 골드로 나머지 반은 다이아와 실버 콘텐츠를 시도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골드:다이아:실버=50:25:25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지루하리만큼 조회수가 안나왔었던 때가 있었는데
최소한의 조회수라도 뽑기위해 다이아+실버 콘텐츠의 비중을 올렸고
평균을 하회하는 기간동안 다이아+실버를 올렸을 때
그나마 뾰족뾰족 올라온 부분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월평균 수익 절대 사수!!)
3. 평균을 상회하는 상황
이때는 볼 것도 없이 우리가 알고신의 가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골드콘텐츠만 100%의 비율로 업로드를 해주면 됩니다.
특정 콘텐츠가 알고를 탔고 낙수효과를 통해 채널 내 다른 영상을 연결해주는 경우가 많고 이런게 아니더라도
새롭게 콘텐츠를 올리면 노출을 아주 잘 시켜주는 시즌입니다.
유튜브에서는 공식적으로 개별 게시물 1개의 품질을 측정할 뿐
채널 전체의 품질은 측정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내가 볼 때 사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채널 전체의 폼이 올라가면 각각 게시글도 함께 조회수가
올라가는 현상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한 떡상 영상으로 인해 다른 영상을 추천해서 생긴 조회수라고
생각하기에는 설명이 안될정도로 높은 조회수기 때문에
내 추측으로는 뭔가 채널의 퀄리티를 보이지않게 측정하고 있다는 추론이 듭니다.
그래서 떡상이 잘될 가능성이 높은 이 때를 노려서 골드콘텐츠 위주로
콘텐츠를 올려야하고 가능하다면 업로드 횟수도 더 늘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들어올때 노젓기!)
이렇게 8월부터 9월 중순 앞뒤로는 쭉 평균치에 불과하지만
그 사이에는 여러 고점들을 형성하면서 쭉쭉 올라가는 게 보이시죠?
이때 사실 평소와 다르게 한 건 없지만 올리는 영상마다 알고의 흐름을 받아서
쭉쭉쭉 올라간 경우입니다. 다음 달, 다다음 달에는 저런 성적이 안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때 최대한 알고신의 가호를 받아서 수익을 극대화하는게
유튜브의 고점을 높히고 평균을 상향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콘텐츠 포트폴리오 구성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콘텐츠 성격을 분류하는 것조차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을거라서
쉽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내가 다루고자 하는 콘텐츠를
말씀드린 3가지 (골드, 다이아, 실버)로 나눠보는 연습부터 해보시면
장기적인 유튜브 운영 관점에서 큰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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