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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케이튜브 꿀팁

❤️케이튜브 꿀팁 게시판의 게시글을 임시 아카이빙해놓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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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접으면서 스스로에게 느낀점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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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것은 컨텐츠의 본질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물건은 좋은데 세상에게 알려지지만 않아서 인기가 없는 상태여야한다는겁니다.


하지만 아주 좋은 물건이라하더라도 포장을 형편없이 했으면 진가를 알아볼만한 기회조차 얻지 못할것이고


포장을 잘했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수있게 해놔야겠죠


그게 바로 썸네일이고 제목,태그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컨텐츠 자체의 질과 좋은 포장. 유튜브도 결국 일반 공산품 판매와 똑같습니다


유튜브는 전세계인이 사용하는 플랫폼이고 그렇기에 말그대로 수억개의 니즈가 있습니다


모수가 워낙 크기에 앵간한걸 들이대도 수십~수백명이 보아주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유튜브를 시작했다는것은 어쨌던 수익창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거고 그에 따른 유무형의 투자가 있었을 것인데


본인 컨텐츠의 본질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왜 나는 안되지라고만 생각하는게 잘못된거 같습니다.


세상에 이미 알려진 수요들이 있고, 알려졌기에 공급이 넘쳐납니다. 흔히 대중적 소재라고 부르는 먹방, 브이로그 등입니다


수요는 확실하지만 그렇기에 경쟁자가 넘쳐나고 더 자극적인 방향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전 지구인의 대다수가 칫솔을 사용할겁니다. 엄청나게 대중적이죠


그렇기에 칫솔파는사람들은 넘쳐나고 무엇보다 칫솔이라는게 전동칫솔외 일반 칫솔이라면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그렇기에 숯을 첨가했네 다이아몬트커팅이네 어쩌네 붙입니다만 본질은 칫솔입니다


왜 내 영상은 묻히기만 할까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혹시 본인은 넘쳐나는 칫솔시장에 아무런 특색없이


혹은 일반칫솔보다 못한 칫솔을 내놓고 포장을 바꿔볼까? 칫솔 색을 바꿔볼까? 칫솔이름을 바꿔볼까를 고민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칫솔이라는 본질이 아닌 그 외에 것에 쓸데없는 소모적 정력을 쏟지마세요


넘쳐나는 칫솔중에서 내놓자마자 대박을 치려면 최초의 전동칫솔이었다던가 유명연예인이 광고모델이었다던가


뭔가 이유가 있어야합니다. 아니면 당장 빛을 보지 못하더라도 수년 수십년을 존버하여 그 이름이 알려져야합니다.


소비자들이 여러분의 칫솔을 다른 칫솔들이 넘치다못해 쌓여서 썩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꼭 여러분것을 사야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고, 없다면 그 이유를 어떻게 만들지를 생각해보세요


꼭 여러분의 칫솔을 사야하는 이유가 생긴다면 여러분이 썸네일을 면도기로 해놓아서


일부러 숨기고 제목을 칫솔이 아닌 치약으로 적어둬도


찾아올것입니다. 


연예인들이 노래 한곡 내고 갑자기 스타덤에 오르는것 같지만 


그 분야 오래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끼가 있는 사람을 어릴때부터 발굴해서 말그대로 밥만먹고 연습만하고


데뷔 그 순간의 임팩트를 위해서 수억 수십억의 돈을 쓰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노출시키고


다른 넘쳐나는 젊은 연예인들에 비해 이 연예인을 좋아하게 만들려고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연예인들이 얼굴만 곱상하고 노래 한곡 딸랑 불렀다고 스타덤에 오르고 부와 명예를 쉽게 얻는게 전혀 아니란것입니다


마이너분야도 다 같은 마이너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이너 분야는 말그대로 대중적인 관심도는 떨어지지만


그 마이너 분야에는 확실한 매니아층이 있는것이 마이너분야입니다. 


게임분야로 친다면 대중적 게임은 롤이나 오버워치 같은것들일테고 마이너는 90년대 고전게임들일거같습니다


그 수는 적지만 고전게임마니아들은 그 분야에 충성도가 높아서 전체모수가 작아서 성장한계는 있을지언정


어설픈 대중적 분야에서 어설픈 위치를 갖는것보다는 수백배 나을수 있습니다


본인의 주제가 마이너가 아닌 그냥 본인이 하고싶은것이나 본인 생각에만 재밌다고 생각하는게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어쩌면 지금 주제가 마이너가 아닌, 본인만의 주제일수도 있습니다


위에 얘기한 게임을 예로 든다면 예전엔 머드게임이란게 있었죠 그래픽이 없고 채팅처럼 하는 온라인 게임형태입니다


이 역시 단순히 생각하면 고전게임의 일부이기에 마이너라 생각될수 있겠지만 영상기반인 유튜브에서


텍스트형태로 진행되는 게임의 영상을 만든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것을 볼것이며


있다 한들 그 한계가 너무나 명확할것입니다


유튜브의 구조는 결국 사람들의 시선을 얼마나 잡아끌어서 광고를 보게 만드느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수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내냐이구요. 그걸 잘 실현하고 있는 영상을 유튜브는 늘 찾고있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싶어합니다


그래야 유저들이 유튜브를 떠나지않고 계속 머물면서 광고를 봐서 유튜브가 수익을 올릴수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려면 이런 방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워낙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분야가 있다, 그래서 관련된것들을 유튜브에서 보고싶고


나와 똑같이 그런걸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는게  보이는데 


하는 사람이 없다. 이 틈새를 들어가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거기에 본인만의 색깔이나 센스를 입힌다면


그게 바로 훌륭한 컨텐츠가 되고 말그대로 '크리에이터'입니다. 없던 것을 만들어냈지않습니까.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부르지만 정말 내가 크리에이터인가. 말그대로 창조를 하는 사람인가를 봐보세요


세상에 없던걸 '창조' 해야합니다. 하지만 모방도 아닌 단순 열화판만 찍어내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유튜브에서 실패하였다고하더라도 본인의 인생의 실패는 아닙니다.


한가지 주제로 시도해보아서 안되었다면 새로운 주제로 시도하세요. 유튜브도 결국 인간이 만든것이고 


시청자도 온라인 AI가 아닌 실제 인간들입니다. 사업실패 한번했다고 인생이 종료되지 않는것처럼 유튜브도 마찬가지고


실제 큰돈이 들어가는 사업의 실패보다는 아무렇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떡상을 타고 순식간에 수천 수억을 버는 사람 물론 있습니다. 각자 타고난 재능의 분야가 다르고


살아온 길이 다르고 배워온것이 다르기때문에 그럴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본인의 타고난 재능과 쌓아온 경험이


빛을 발할수있는 시대에 태어나서 유튜브를 이용해 빛을 본것이지 그 사람들의 본질이 아무것도 없는데 운만 좋아서


그런게 아니란것입니다. 하다못해 초기에 유튜브를 선점했다는 소 뒷걸음치다 쥐 밟은 격이라도 어쨌든 선견지명입니다.


그 사람이 그 컨텐츠로 유튜브를 시작했을때는 수요가 있었지만 공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첫 공급자가 된것이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유튜브가 노출을 안시켜주네해도


여러분의 컨텐츠의 절대적인 질이 높다면 결코 진흙 속에 묻혀있게 하지 않습니다. 진흙속에 묻힌 진주를 찾아내고


그게 진짜 진주인지 돌맹인지를 가려내기 위한것이 유튜브 알고리즘입니다. 


다른사람에게는 돌맹이로 보일지언정 본인은 본인이 만들어낸 것이니 진주이겠지만 다른사람에게도 진주일지를 생각해보세요


저는 많은 걸 느끼고 지금 하던 주제를 접고 쉬려합니다. 낙오자의 푸념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때론 실패자의 경험이 더 와닿을수 있을테니 한명에게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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