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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케이튜브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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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유동이 썼던 높은 시청지속률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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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인상깊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글이라 따로 옮겨놨었음. 이게 전문은 아닌데 마지막 부분에 글쓴이가 누군지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부분만 정리함. 자기인거 티 안내고싶어하는거같아서.아마 여기서 이 글 주인이 이거 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자기 남겨지는거 싫으면 댓글 달아줘. 바로 지울께. 그냥 나한테 너무 도움되었던 글이라 여기 있는 애들도 한번 읽어줬으면 해서 옮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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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갤 지나가는 존문가야. 짧게 핵심만 먼저 정리함.높은 시속률은 배우와 기획이 핵심. 편집과 촬영은 시속률의 중요 포인트가 전혀 아님. 끝.


이하로는 쌩초보자들의 쉬운 이해를 돕기위한 풀어쓰는 해설.


1.게시판 아래쪽에 겜튜버 시속률 문의글 보고 아는거 약간만 씀.네러티브는 효과에 우선함. 장편상업영화에서 목적 분명한 cg가 아닌이상 효과 쓰는 경우는 드무니까. 트랜지션마저 거의 없이 컷트로만 시퀀스가 구성되어도 시청자는 눈을 못땜. 근데 그 네러티브의 구성은 치밀한 설계가 필요해서 빠르게 바로바로 생산해야 하는 방송에서 마저 삐용삐용 띠르르르르 푸악 싸구려 조미료 이펙트들 넘칠 수 밖에 없고. 근데 그보다 더 낮은 자원의 개인제작자라면 조미료마저 비용이라서 차라리 효과 줄이고 기획에 더 신경쓰는 쪽이 이익일거임. 개인을 넘어가는 감스트 허팝등의 규모에선 다시 방송예능을 닮아가지만서도


2.같은 mcn에 소속되어 있건 안면있는 밀리언급 배우기반 유튜버들에게어디 행사나 모임에서 만나면 살짝 그래프한번 보여달라고해라. 같은 유튜버면 자랑삼아 잘 보여줄꺼임 ㅋ당연한듯 10분영상이면 시속률 60프로 70프로이상 찍혀있을거다.아주 쉬운 원리와 그 원리에 따른 이해하기 쉬운 결과임.데이브, 밴쯔 보고 싶어서 영상을 클릭한 시청자는 프레임에 데이브와 밴쯔가 나오면 이탈없이 잘 봄.오랜시간 팬들과의 유대를 축적한 겜튜버의 영상은 그 팬들이 이탈없이 소비해줌.어느 아주아주 유명한 게임기반 유튜버? 데이터에 25분짜리 영상인데 60프로 찍힌거 보고 입에서 조그만 육성으로 아... 나온적있음(그러나 딱 코어팬만 봐서 구독자대비 조회수가 작긴했다)


3.3요소 중 진정성과 소통이 아니라 전문성만이 강조되어도 결과는 좋다.최고의 프로게이머인 페이커의 경기는 롤에 관심있는 시청자가 이탈없이 봄짜집충들이 호날두 베스트골 하이라이트 만들면 멋진 플레이들 눈 때지 못하고 시속률 아주 높게나옴.프로게이머가 직접 가르쳐주는 게임 플레이팁영상 역시그 플레이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 클릭하기때문에 낮은 이탈률 높은 시속률을 얻게됨뷰티쪽은 하꼬들도 높게 나오는편.특히 howto 포맷이 그러한데 일단 클릭이 나오기만하면 그 클릭의 원인이 배움에 있어서화장하는거 계속 잘 지켜봄.


유튜브학원출신 양산형 뷰튜버 시속률도 그리 낮지 않음.노동집약적인 정성스러운 편집은 시속률에 조그만 기여가 있지만 투자시간대비 언제나 실망스런 결과가 나옴.오랜시간 편집작업에 스스로 취해서 정성껏만든 영상은 왜 항상 오히려 조회수가 안나오는걸까? 궁금해지는것은 유튜브 1년차 초보의 대표적인 착각.


내가 하고 싶은 요리를 식탁에 올렸는데 그 요리를 선호하지 않는 시청자도 어떻게 해서라도 먹을만 하게갖은 양념조미료 치는 편집과정에 그리 목매지 않았으면 좋겠어. 성공한 채널이 편집에서 승부보는 경우가정말 그리 많지 않음. 또한 갖은 정성이 들어가는 조리과정은 평범한 개인이 직장다니면서 수행하기엔 아주 큰 무리가 따른다.최상급소고기를 가장 품이 덜 들어갈 단순하게 직화로 구워내는게 가장 좋다.심지어는 조리를 아예 거치지 않는 육회 수준으로도 승리하는 맛집들이 존재함.


4.나를 지켜보고싶은 충성스런 팬이 없는경우에도 높은 시속률은 가능할까? 가능하다.내가 하고싶은게 아닌 시청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어떠한 형식으로 어떻게 보여줄것인가?는모든 대중예술의 가장 본질적인 질문. 아니 그냥 비지니스 전체의 본질이지 뭐.집안 좋은 파인아트하는 하는 애들이야 자기 내면으로 파고 들어가다라만은집안 안좋은 파인아트 하는 애들은 지옥으로 파고 들어가더라.아1싸일수록 기획이 아닌 편집으로 해결하고자 하나 그 성공률 낮음.찐1따일수록 고화질 촬영으로 해결하고자 하나 구십구쩜구구로 폭망 직행.다만 아싸편집충이 저작권 무시하는 짜집기쪽으로 가면 되려 성공률 매우 높아지더라.물론 눈앞이 아닌 장기적인 브랜딩을 본다면 과연 짜집으로 월급 두어배벌이 정도가 성공이냐는 또 다른 평가기준들이 있겠지만.너무 단순한 진리. 시청자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제공했을때 식탁에서 떠나지 않고 오래 먹는다.시청자들이 먹고 싶은게 아니라 내가 요리하고 싶었던것을 내놓으면?우연히 내가 만든것과 시청자가 먹고싶은게 아다리가 맞는 경우에 '터졌다 구글간택받았다' 좋아하겠지만그리 높은 확률은 아닐것이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는 과정 자체를 사업이라 부르는데개인사업자인 유튜버로서 옳은 자세 역시 아니지


5.시속률을 지배하는 두가지 방법은 배우와 기획단 배우 기반일때 더 저렴하고 빠르게 생산 가능하고 시청시간이 브랜드로 쌓이기 유리함.가장 큰 돈이되는 외부의 기업 광고는 채널기획이 아닌 배우얼굴로 따라오는 경우가 월등히 많다.인싸일수록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으로 나라는 요리를 팔고 싶어하고, 1박2일이나 무한도전 워너비 짭퉁예능을 만들어보지만 성공률 낮더라. 나는 그런걸 많이 봐 왔고, 인적관계가 있어 조언도 많이 해봤다만 절대 안먹힘.라멘 중독자 매니아가 너무 좋아해서 창업한 라멘집에게 장사 안되고 있으니 족발이라도 가게에서 팔아보시죠란 조언은 그대로 모독 직격임.빌어먹을 그냥 장사 접는게 낫지.내가 스스로 팔릴 수 있는가 없는가 그 미묘한 임계선을 정확히 판단해야 하는데인싸는 되려 찐1따보다도 그 판단에 있어서 부정확하더라.


인싸답게 쿨한 자세로 젊은날 친구들과의 즐거웠던유튜브 놀이로 추억속에 저장하면 뭐 그걸로 된거긴 하겠네.갤에서도 많이 보인다. 자기가 하고싶은게 분명한 애들에게 조언하는 행위자체가 일종의 폭력이 되는것은 아닌가 고민되는거야.앞으로 가급적 조언따위는 하지 않으려해


6.공자님 말씀에 배움은 자기의 부정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불교의 무아와 같다.그러나 자기를 깎아 남에게 맞추는 것을 직업을 가져보라. 우울증이 친구가 됨.유명 유튜버중에 주기적으로 프로작 약 삼키는 이야기는 너무 뻔하지?나도 정신과 정확히는 심리상담센터 얼마전에 다녀왔다 의사 참 쉽다 싶더라.건방진놈. 남에게 조언하는게 직업이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를 위대하다 느끼게 된다.원하는것을 하는가 팔리기위해 해야하는것을 하는가 무엇이 옳은가 글쓰는 나도 사실 잘 모르겠어확실히 아는것은 있다.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애들이 제일 행복함.시바 생각해보니 배움과 무아라 ㅋㅋ 이런 싯다르타 개1새1끼 왕자로 태어나 풍부한 시간자원 종자돈으로 이룬놈이감히 사회 밑바닥을 바치고있는 생활인들에게 요망한 혓바닥을 놀리는구나.


7.궁금하다. 정보에 대한 기대로 클릭한 이 글의 제목과 다른 부분인 위의 6번 단락은글쓰는 배우의 캐릭터를 엮어보기위한 사족이 된다. 건너뛰었나? 아니면 읽었나?챕터링으로 긴 듀레이션 안에서 호흡을 만들어가는데 내 판단엔 가장 적절한 부분에 삽입이었다.


8.너무나 아쉽게도 나는 최상급 소고기가 아니라는 빠른 판단을 내렸다면 남의 소고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왕도.스시야 처음 개업하면 내새우는것은 누구도 모르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이미 브랜드가 갖춰진 어느어느 초유명 초밥집 출신인것.조선호텔 스시조 출신. 신라호텔 아리아께 출신. 도쿄 스시야 미즈타니 출신이라면 일단 신뢰간다.


저희는 초유명한 최고의 참치도매상인 야마유키에서 7번순위로 참치를 받아옵니다.


나 부동산쟁이인데 내 야부리 터는걸 어디한번 들어봐라 (X)

나 부동산쟁이인데 '장동건'이 꼼수로 건물팔아치워서 20억번 팁알려줄게 (ㅇ)


저는 제이플란데요 저 노래 잘불러요 제 노래를 들어주세요. (X)

당신이 잘 알고있는 초 유명한 '아바의 댄싱퀸'을 제이플라 스타일로 커버해볼게요 (ㅇ)

나 J1M이야 내가 뭘생각하고 사는지 내이야기 들어봐라 (X)

삼성의 초유명 '최신상 갤럭시' 가장 빠른 리뷰 들어갈꿰여 (ㅇ)

나 힐링하려고 낚시영상 찍는데 내가 야외나가서 내 식대로 노느거 한번봐라 (X)

'유명 낚시잡지'에서 다룬 '한국 최고의 낚시포인트' 10곳 직접 검증해봤어요 (ㅇ)

내가 게임한거 하이라이트로 만들어 봤다 한번 봐봐 (X)

내가 유명한 '감스트' 피파로 개박살내는거 봐라 ㅋㅋ (ㅇ)

우리동네 냉면파는 식당인데 진짜 맛남 함 보여줄게 꼭 보세요 (X)

유명한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극찬했던 돈카 '나는 별로'더라 (ㅇ)


9. 유명해서 유명해지는것 또한 충분히 가능한 일임. 인기는 마디어의 노출시간에 거의 정비례하는바가 있음.

남이 이룬것을 네 입으로 말하고, 말하고 있는 네 얼굴을 시청자가 바라보는 시간만큼 인지도가 올라간다.

조선 속언대로 자꾸보면 정든다. 일단 남의것을 사용해서 사람들의 시간을 가지고 오시길


그저 대본대로 앵왈대는 아나운서도 얼굴을 판매한 시간과 육체적 매력을 더해 돈으로 손쉽게 교환하곤 한다.

그러니까 내말은 시바 사람들은 사실 니 본질에 조또 관심이 없다고. 칭얼대지말고 사람들이 좋아할 해야할 일을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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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fe084c님의 댓글

no_profile 8cfe084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내용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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