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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일반 노출 억까 당하는 그때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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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노출을 한 자리수로 시켜주고
너무 억까를 당해서 한달도 안돼 포기할 뻔 했습니다.
여기 게시판 글들 보면서 정말 끊임없이 고민했어요.
뭐가 잘못된걸까? 뭘 더 어쩌란건가? 내가 바꿀수는 있는건가?
그래서 일단 할 수 있는걸 최대한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영상의 기조는 유지하되 구성 자체를 뜯어 고쳐나갔니다.
초반 3초 정도를 붙잡기 위해 자극적인 부분을 앞에 '미리보기'로 넣고 인트로도 대폭 줄였습니다.
시청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 1분짜리 분량을 40초 내외로 압축해버리고 '30초 타임어택' 컨셉을 적용했습니다.
제목도 바꾸고 안달던 해시태그고 추가하고, 업로드 후 2시간동안 개인계정으로도 유튜브 접속도 안했습니다. (나한테 테스트 피드노출 뿌려질까봐)
끊임없이 시도해보자 서서히 이탈율이 줄었고
영상을 줄였음에도 시청 지속시간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노출은 크게 늘진 않았고 실망감만 늘었죠.
근데 어제 갑자기 노출량이 튄겁니다.
한두자리 숫자에서 17,000으로요. (조회수 9천대)
오늘 올린 영상도 9,000 좀 안되게 나왔네요. (조회수 4천대 초중반)
여기 많은 분들께는 정말 쥐꼬리만한 숫자이지만 저에겐 유튜브 운영을 계속 할만한 굉장한 모티베이션이 되었습니다.
'가능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네요.
제가 영상 개선을 위해 한 노력이 알고리즘을 소환했을까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생각은 드네요.
유튜브의 억까를 당하던 그 기간동안 어쩌면 전 유튜브의 요구치와 제 영상간에 조정을 해온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요.
사실 꼴랑 노출 두번 튄거라 ㅎㅎ 이제부터 시작일 것 같습니다.
(이러고 관둘수도 있죠. 하지만 알고리즘이 절 한두번 봐줬다는 경험이 있는게 참 기분은 좋네요 이게 뭐라고 ㅎㅎ)
구독자도 33명이고 조회수도 하꼬 따리인 제가 적은 생각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걍 제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고, 저같이 막막했던 분들에게 같이 힘내자고 말하고 싶었어요.
해봅시다, 우리.
(혹시나 채널 궁금하신 분을 위해 링크만 남겨놓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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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ssarabeeya님의 댓글의 댓글
Assarabe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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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장문으로 답글 쓰다가 꿀팁게시판으로 옮겨지면서 글 다 날라갔네요 ㅠㅠ)
저도 수익창출도 안되는 하꼬라.. 걍 X소리라고 생각하고 봐주세요.
제 생각엔 노출을 '막는게' 아니라 그냥 굳이 '안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우리 말고 노출 시켜줄 채널들이 산더미거든요. 더러운 세상..
실은 오늘 구글 캘리포니아 본사 다니는 지인이랑 한잔 하고 왔는데요.
지메일 쪽 개발자인데 수상하게 유튜브쪽도 좀 알길래
저도 빡쳐서 노출 관련해 물어봤더니 그놈도 저런 느낌으로 얘기해줬습니다.
걔한테 낼 물어봐서 괜찮으면 오늘 대화한 내용을 공유 가능한 선까지 함 정리해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