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10가지 팁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40만 유튜브 채널의 피디를 맡고 있는 유튜브꿈나무, 유꿈나입니다.
오늘은 ‘카메라를 보고 말하는 10가지 팁’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미리 한 가지 말씀드립니다.
카메라를 보고 말을 한다는 것은, 화면 반대편에 있는 이에게 말을 거는 것과 같습니다. 즉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아이 컨택 : 프롬프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프롬프터를 계속해서 주시하지 않는 거예요. 실제로 대화를 나눈다고 상상해 보세요. 한번씩 시선을 분산시켜 주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겠죠? 유튜브 역시 똑같습니다. 자신의 컨텐츠에서 설명하는 ‘그 대상’을 시청자에게 실제로 보여주세요. 실제 그 대상을 손에 쥐거나, 자료 화면을 띄우는 것이 방법입니다.
2. 얼굴 표정 : 눈썹과 입술을 사용해 감정을 표현하세요. 성격과 컨텐츠에 따라 어려울 수도, 또 쉬울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에너지가 있는 얼굴, 즉 지루한 표정을 짓지 않는 거예요.
3. 바디 제스처 : 손을 사용해 보세요. 스스로를 점검하고 싶다면, 소리를 끄고 화면에서 말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관찰해 보세요. 이때 제스처가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해 보세요. 시청자들의 경험은 오디오가 다가 아니라, 시각 역시 포함됩니다.
4. 톤 그리고 볼륨 : 문장을 시작하고 끊을 때 정확하게 전달이 돼야 합니다. 톤 다운을 하면서, 볼륨을 유지하는 것이 하나의 팁입니다. 톤이 다운되며 볼륨까지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의 마지막 단어까지 또박또박 발음하면서 볼륨 다운이 아닌 톤 다운으로 문장을 마무리 해보세요.
5. 리듬 : AI 상담원처럼 들리는 걸 피하고 싶다면, 강조하고 싶은 단어에 강세를 주세요. 강조하고 싶은 단어를 길~~~게 끌어서 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6. 다양함 : 반복을 피하세요. 자신이 습관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단어가 있거나, 표현, 혹은 문장을 마무리하는 방식이 있는지 관찰해 보세요.
7. 편한 자세 : 자신에게 편한 자세가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서서 말하는 것, 앉아서 말하는 것, 이중 어떤 게 편하신가요? 어떤 이는 돌아다니면서 말하는 게 편할 때, 다른 이는 책상 앞에 앉아서 팔을 걸치고 말하는 게 편하다고 할 겁니다. 화면에서 말하는 이가 불편하면,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불편해요.
8. 150% 전달하기 : 100%가 아닌 150%를 주세요. 평소 말하는 것보다 에너지를 더 올려보세요. 유튜브에서 말을 하는 건, 결국 발표에요. 성격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더 힘을 줘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화면에서는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9. 연습 : 결국 연습이 답입니다. 직접 편집을 하신다면 더 느끼실 거예요. 10분 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30분의 촬영 분량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하나의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몇 번의 문장을 반복해서 말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이 과정을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10. 진정성 : 스스로를 속일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는 말할 때 하이 키이고, 또 누구는 로우 키입니다. 시청자 역시 하이 키를 좋아하는 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이가 있죠.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이상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10가지 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화자로서의 온화함과 추악함 사이를 찾아보세요. 온화함은 특징이 없는 단조로운 화자, 추악함은 무언가 투머치라서 부담이 되는 화자입니다. 이 중간 어딘가에 있는 화자가 저는 매력적인 화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생각나는 화자가 있으신가요?
마지막으로 카메라 앞에서 말을 하든, 혹은 뒤에서 촬영을 하든, 위의 내용을 알면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유튜브 컨텐츠는 촬영 버튼을 누르는 이와 그 앞에서 말을 하는 이 모두가 함께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백만원 미만 장비로 퀄리티 있는 유튜브 컨텐츠 촬영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2024년 BEST 유튜브 영상 제작용 AI 프로그램 4가지 24.01.19
- 다음글유튜브를 위해 어떤 장비를 구매해야 할까요? 2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