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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케이튜브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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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구독자들을 가르치려 들지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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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도록 해준다.


그런데 작가들에게 절대 금기시되는 것 중 하나가 '작가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주입시키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게 느껴지는 순간 재미있던 작품도 반발심이 들고 재미가 없어진다. 숱한 일본 드라마나 영화가 교훈 주의로 흐를 때마다 사람들이 진저리 치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려 할 때 이런 일이 생기는가, 묻는다면 결국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시국에 분노해서라거나 사람들의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아서 라고 하지만 결국 그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는 이유의 근원을 보자면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 때문이다.


착각을 해서는 안 되는 게 이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만족할 줄을 몰라서 처음에는 구독자 만따리만 되도 충족되는 것이, 나중에 구독자 수가 늘고 사람들이 지지를 보내주면 또 다른 방향으로 갈래를 뻗어나간다.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게 되고, 사업을 하려 하게 되고, 자신보다 나은 누군가(정치인이나 한의사같은)를 까내리는 쪽으로 만족하려 한다.


여기서 본인의 캐릭터가 차분하고 지적인 능력에도 불구하고 겸손해보인다면(단순히 말해 이미지가 좋다면), 이런 방향의 위험성이 다분함에도 불구하고 득 또한 클 수 있다.

(나중에 있을 파탄을 감안하고도 오히려 이득일 정도로.)


하지만 본인의 좋지 않은 학력에 대해 열등감을 가졌던 적이 있거나(극복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음), 사람들에게 공감받지 못했던 과거가 있다면, 이런 애들은 절대로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가르치려는 식으로 채우지 마라. 이건 진짜 마약같은 거라서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빼기가 어려움. 이게 특히 어떤 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게 되면 본인은 거기에 더 취해서 다른 사람들을 계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경까지 가게 된다. 설령 도중에 그만두고 싶어졌다고 해도 한번 정치적인 이슈를 언급했다면 나중에는 반대쪽 진영 입장에서도 언급을 해야만 내로남불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다.



채널이 잘 된다면 그것에 만족하고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신에 대해 만족하는 게 안전하다.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훈계하고 가르치는 것으로 충족하려고 들면, 그것은 반드시 구독자의 반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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