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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채널 한창 키워갈때 조회수 잘나오고 한달에 월40시간정도 투자해서 150만원 벌쯤에 전업고민 심하게 했었음. 내가 회사에서 주40~50시간 정도 일하는데 유튜브로 전업하면 월 600~700은 땡길수 있지않을까..연봉으로 치면 거의 1억 나오는 수준인데 현실상 내가 직장생활하면서 연봉1억받긴 힘들거같았고 말야.

근데 결과적으론 전업했으면 ㅈ댈뻔했다고 생각함. 그 다음달부터 갑자기 조회수 잘 안나오기 시작하더니 채널에 침체기가 온것. 두달동안 월 50~60정도 가져갔고 채널을 운영하다보니 컨텐츠도 고갈되는 느낌에 소재뽑기가 힘들어지더라.

mcn가입하면서 상담도 받았는데 전업한 사람들 90%는 위와같은 이유로 후회하고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 받는다고 생각함.

지금의 내 상황을 말하자면.. 원래 내 직업(영상 디자이너,기획자) 포지션에서 내가 운영하는 채널이 +@가 되서 it계열 대기업으로 이직해서 일하고있는데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있음.

유튜브 영상은 한달에 한두번 업로드밖에 안하게 되고, 영상하나당 10시간정도씩 쓰고있는데 수익은 50~60만원선이야. 여기서 뭐 진용진급 떡상이 일어난다면 전업하겠지만 그렇지않은 이상엔 전업 생각은 접은 상태이고…

전업해서 잘 된 케이스 분명 있을거임. 본인이 판단하는거고, 근데 확실하게 말할수 있는건 전업하기전에도 어느정도 싹수가 보이고 성장을 하는 애들이 전업을 하고 더 잘 되는거라고 생각함. 운이 좋게 잘되다가도 언제든지 잘 안될 수 있는게 유튜브 시장임을 명심하고…

본인이 지금 성과도 못내고 빌빌거리고 있다? 전업해도 별 차이없을거임. 절대로 핑계거리나 도피처로 전업을 선택하지마.

참고로 주변에도 전업한 실친 한명있는데 처참하다. 아직 두달차라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얘도 언제까지 버틸지...그 반면 자기 직업 살려서 본인 일이랑 유튜브랑 같이하는 친구는

자기 사업하는거 월세 낼정도로 벌면서 본인 사업 홍보도하고 브랜딩도 하면서 잘나간다.

현재 구독자도 3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