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수 100단위 하꼬들만 읽어라! 그 이상은 절대 읽지말것 (경험담 - 스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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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난 작년 6월 중순에 유튭 계정 오픈했다.
그리고 영상은 하나도 안올리고, 처음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했었어. 핸드폰 두개로 동시에~~
페북은 나름 반응이 나쁘지 않았지만, 이름도 없는..하꼬 페이지 영상, 그것도 스트리밍을 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올 1월달에 5~6개 정도? 영상 만들고(나름 심혈을 기울여ㅋㅋㅋㅋ) 광고도 개당 3만원씩 태우며 퍼뜨려보려고 했다.
외국사람과 찍은 영상이어서 타겟은 해외였다. 당연히 안되었지.뭐 대충 몇천 조회수에 구독자 열댓명..그게 다임..
그리고 일 열심히 하다가 이대로 접기 아쉬워서 컨텐츠를 지금 껄로 잡고 5월 1일부터 영상을 만들어서 5월 9일부터 올리기 시작했다.
다들 경험했을꺼다
식구들 아이디 다 만들어서 하나씩 구독 누르기..직장 동료, 친구, 군대동기 등등..지인한테 구독구걸하는거..
뭐 대충 그걸로 한 스무명 만들었다.
중간에 관둘까? 하다가도..그동안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못관두겠더라..그 와중에 유튜브에서 100명까지 만들어봐라 어째라
등의 내용들을 봤다.
100명 버프가 있네, 노출을 졸라리 시켜주네 등등..혹하는 글들을 봤다.
그래서..딱 100명까지만 모아보자!!!! 라고 맘 먹고 진짜 X뺑이 치면서 3달간 미친듯이 영상 만들고 편집작업 및 홍보까지 해대며고생했고,
8월 1일 드디어 대망의 구독자 100명을 달성했다.
물론 100명에 대한 축하 메일이 유튭에서 온다고 해서...엄청난 노출을 시켜준다길래 머리가 터질듯 고민해서 그럴듯한 영상도 하나 만들어 놨고!
3일 뒤 메일이 왔고, 오자마자 한 시간도 안되어서 만든 영상을 올렸다.
마치 탈북을 하고 자유를 찾아 남으로 넘어온 새터민들처럼 자유를 만끽할 기대를 품은채로............
100명 버프를 받은사람들은 한시간에 몇백, 하루에 천 몇백 조회수가 나오다던데..
내껀..다른 영상들 보단 조회수가 좋게 나왔지만, 그런 엄청난 노출과 떡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그런 것들을 올린 놈들..은 백에 하나, 천에 하나 운이 따른놈들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구독자 수도 전혀 늘지 않았다. 아니 예전보다 더 안늘기 시작했다..욕이 절로 나왔다...아 또 통수 맞았구나..그럼 그렇지..ㄴㅁ..
근데 삼일째 되던날..그래프가 꽤나 상승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하루에 150 조회수 찍던 100명 버프 영상이..대략 200 조회수가 넘더라고~~
나흘째...250조회수..닷새째 300...
그리고 그 후에 올린 영상의 하루 조회수 역시 200으로 시작하는거야. 예전엔 50이 평균이었거든..
그러다보니 구독자수가 하루에 1,2명 추가 되던게..3명, 5명 등등으로 늘기 시작했고, 8월 9일부터는 5-3-5-13-7-11 로 꾸준히 증가하더라
결국 오늘 8월 14일 152명까지 늘었네.
딱 만13일만에 52명 늘렸다. (만따리 들이 보면 52명? 난 한시간에 증가하는 수인데? 라고 할테니 뭐라 그러지 마라)
3달동안 구걸이란 구걸은 다 해서 거지처럼 100명 모았는데 13일동안 52명 모으니까..어? 이거 뭐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내가 여기서 간과했던게 있었다.
100명 버프 받아보겠다고, 나름 고민하고 보는 사람입장에서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흥미요소는 뭘까? 현 트렌드를 따라갈까
아니면 영원히 변하지 않을 트렌드를 따라갈까 갈등하다가, 역시나 영원히 변하지 않을 트렌드를 따라가자! 라고 결정을 하고 1주일간 10분짜리 영상을
위해 3명이서 온 열정을 쏟았다.
나한텐 구독자 100명 버프따위는 절대 없었다. 아니 솔직히 그런거 따윈 없다고 단언하고 싶다!!!
단! 내가 고민하고 만들어서 올리니, 사람들이보고 야 얘 영상 킬링타임용으로 좋다~~ 이거나 보자..라고 조회수가 늘어난거고
그에 따라 연쇄효과로 댓글과 좋아요는 알아서 따라왔으며 역시나 나비효과인 구독자수도 자연스럽게 증가한 거겠지.
유튜브는 정석이고 솔직한 것 같다. 어그로를 끌어서 조회수를 높힐 수는 있겠으나, 그럼 지속시간이 짧아 져서 큰 노출이 되기 힘들꺼고..
어그로를 못끌고 진지모드로 갔다가는 조회수가 안나오고 훌륭한 영상임에도 노출 자체가 안되어 그냥 우리 식구들만 X빠지게 보다가 사장되겠지
주제, 연령, 분량을 잘 타협해서 내 놓은 뒤에 하나의 킬링 컨텐츠가 완성되면, 나머지 퀄 떨어지는 영상들도 어느정도의 반사효과를 누리게 되더라
(진짜 나의 허접한 조빱 영상들이 지금 중상한 영상 하나 덕분에 기지개 피고 있는거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ㅋㅋㅋㅋㅋㅋㅋ)
500따리 된 다음에 또 생생한 경험담 적어볼께....
제발...천따리, 만따리들아...읽지 말고 지나가주렴..
이런 조빱새끼 어디서 100따리가 썰을 풀고 X랄이야? 라고 하지말고..응? 제발 ㅋㅋㅋㅋ
ps - 조빱 인증샷 하나 올려놓을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2 - 사진에 적혀있듯 28일동안 70명 증가했으니, 15일동안 18명, 100명 넘고 난 후 13일동안 52명...증가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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