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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컨텐츠 찾아보다가 발견한 좋은 글이라 공유함

 

콘텐츠 마케팅의 효과는 대부분의 경우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운이 너무 좋아서 첫 번에 홈런을 날릴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도 인지도의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브랜딩이란 단 몇 번이나 짧은 시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과물과 활동이 기반이 되어서 장기적으로 잠재 고객들의 마음 속에 구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중 음악의 ‘원 히트 원더’가 노래 한 곡의 유명세를 타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가수의 브랜드 구축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콘텐츠 마케팅을 오래 진행하려면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해 낼 수 있어야 한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라면 가급적 주요 목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신만의 테마 영역 내에 속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결국 콘텐츠 마케팅을 제대로 진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내 브랜딩 분야에서 오래도록 꾸준히 콘텐츠를 뽑아 낼 수 있는 능력, 즉 콘텐츠 생산 지속 가능성이다.

높은 콘텐츠 생산 지속 가능성을 갖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여건이 필요하다.

1. 소재의 우물에 물이 마르지 않아야 한다.

소재의 폭이 넓거나 깊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 거리를 뽑아 내거나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지나치게 기존 시장이 협소한 틈새 분야의 경우에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영역과 합종연횡을 꾀한다던가 스스로 발로 뛰어 소재를 개발해 내야 한다.

2. 정말 내가 관심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바다가 넓고 아름답다 한들 내가 관심이 없으면 그저 따분한 망망대해에 불과할 뿐이다. 관심이 있어야 감탄도 흐르고 시도 나오고 직접 배를 타고 가슴 뛰는 항해도 해 보게 된다. 같은 분야라도 흥미가 있는 사람은 깊게 파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낸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저 관성과 타성에 의존하다가 이내 콘텐츠를 찾고 만들어 내는 과정이 귀찮아지고 어렵게 느껴지게 된다.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이 분야의 콘텐츠 생산 작업에 대해 호기심이 있고 기본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3. 인내를 가질 수 있는 재정적, 정신적, 환경적 여건이 최소한 갖추어져야 한다.

콘텐츠 마케팅이 비교적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기에 과실을 수확하기까지 견뎌 낼 수 있는 다양한 조건적 자원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것은 어느 정도의 직접적 투자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고,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도 그 시간과 노력 자체는 기회 비용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런 비용의 투여에 대한 감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비교적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인내심과 의지도 필요하다. 그리고 콘텐츠 마케팅을 바탕으로 브랜딩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할 수 있는 환경적 여건, 예를 들면 가족이나 지인들의 이해와 공감, 작업을 위한 공간 확보, 소재 개발을 위한 정보 확보 루트 등 다양한 여건들을 고려해서 가급적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콘텐츠 마케팅은 퍼스널 브랜딩의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도구임에는 틀림 없다. 게임에서 좋은 무기를 갖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능력치를 올려야 하는 것처럼,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좋은 도구를 통해서 목표로 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