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만났던 어떤 하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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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3년 전.. 크리에이터 모임에 갔을때였음.
당시 1세대 대기업 크리에이터들뿐만 아니라
구독자 천도 안되는 하꼬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왔었다.
거기서 강의 좀 듣다가 이제
끼리끼리 모여서 서로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음.
그 중에 어떤 하꼬 한 명이랑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당시엔 지금처럼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의 인지도가 높지도 않았고
인식도 좋지 않은터라 많은 하꼬들의 고민은 유튜브가
직업이 될 수 있냐 없느냐 였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음.
그리고 나는 자연스레 옆에 있던 하꼬랑 얘기를 나누게 됐고
채널 얘기를 하면서 앞으로 걱정되지 않냐는 식으로 물었다.
근데 그 하꼬가 너무나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전 성공할거에요. 확신이 있거든요."
이렇게 말하는거 아니겠음..?
ㅇ_ㅇ..?
무슨 성장 드라마 보는 것도 아니고 현실에서
이런 말을 들으니까 순간 벙쪘다.
그래서 약간 당황해서는 하핳ㅎ하.. 네 잘되실꺼에요
하고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3년이 지난 지금.. 그 하꼬는 이제..
구독자 100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 하꼬의 자신감의 근원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자기가 하는 콘텐츠에 대한 확신이 있었을까??
이게 그 책에서만 보던 성공한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인가 싶고 아직까지 잘 모르겠음.
왜냐하면 난 아직도 내가 하는 콘텐츠에 대한 확신이 없거든.
다만 콘텐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과는 별개로
확신을 갖고 해야만 우리가 말하는 떡상이라는 게 찾아오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쓰고나니 부럽네 그 사람
나는 굼벵이처럼 크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련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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