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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튜브 시작한지 5개월만에 구독자 만명을 찍었다.

컨텐츠는 게임이고 평균 수익은 월 2회 업로드에 월 60만원 정도 나온다

하꼬지만 그래도 유튜브를 하면서 느낀 점들이 조금 있어 적어보자 한다.

1. 돈 보고 달려들면 안된다

자기가 정말 재밌어하고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는 컨텐츠가 있어야 한다.

돈 보고 유튜브 달려드는 놈들은 영상에서 딱 티가 난다.

돈 벌려고 유튜브 해야지 (x)

개꿀잼 컨텐츠 생각났는데 한번 영상 올려봐야지, 어라? 근데 돈도 주네?(o)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있는 놈들은 성공하기 어렵다.

2. 특별해야 한다

내가 '특별히' 재밌거나

특별히 재밌는 컨텐츠가 있거나

특별한 것을 먹거나

특별한 곳을 가거나

무엇이든지 특별나게 돋보이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꾸준히' 영상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특별함 + 꾸준함이 있어도 유튜브 성공확률이 낮은데

그런거도 없으면서 유튜브 시작하려 한다면 진심으로 그냥 편의점알바가 낫다.

3. 살면서 유튜브를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거 같다

예전에 유튜브 하기 전에는 구독자 10만도 껌으로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처음엔 구독자 100명 찍는 것도 힘들었다.

구독자 1000명에서 2000명 찍는거 보다 0에서 100명을 찍는게 더 어려웠던거 같다.

직접 해보면 알것이다, 얼마나 유튜브가 바늘구멍인지. 아 물론 재능있는 1% 사람들 제외.

난 유튜브를 하면서 오히려 지금 다니는 대학원을 더 열심히 다니게 됐고 현실에 충실하게 됐다.

오히려 유튜브 같은건 이제 손도 대기 싫어졌다.

유튜브로 돈을 쉽게 번다? 재능충이 아닌 이상 저게 얼마나 터무니 없는 소린지 직접 해보면 알거다

한번 한 달만 각잡고 해보면 드러날꺼다, 자기가 여기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