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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론 유튜브가 이젠 컨텐츠 자체에도 재미가 없어짐.

속된말로 컨텐츠 아이템 자체에도 질리고, 각 채널들에 나오는 그 배우 딱 1명인 것도 질림.

뭔소리냐.. 

같은 게임을 수백명이 똑같이 하고 똑같이 똑같은 스탈로 진행함.

같은 영화를 수백명이 똑같이 보고 똑같이 똑같은 스탈로 리뷰함.

같은 음식을 수백명이 똑같이 먹고 똑같이 똑같은 스탈로 먹방함.

짜집기는 말할 것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짜집기 이새끼들은 같은 영상, 같은 배경 영상, 같은 코쟁이 새끼 회의하는 것들,

같은 코쟁이 새끼 박수치는 것들, 웃는 것들, 달리기 하는 것들

파도치는 배경 빡치게 많이봐서 개같이 질리는 건 이루 말할 수도 없고
 

내말이 무슨소린지 알거야. 당연히 각 채널의 배우마다 편차는 있지.

근데 언제부턴가 마이너고 뭐고 스펙트럼 다 줄어들고 조회수 될 것만 올라오고 소비되다보니

진짜 지겨워질 정도임.

물론 자주 올리는게 중요하다지만, 개인적으로 어떤 채널은 

내가 유튜브 구독 리스트 훑어볼때 너무 자주 노출되는 것조차 지겨워서

구독 취소한 채널도 있음.

그 구독 취소 몇번하다가 채널 한번 싸악 정리했다.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 재미도 없고.

어떤 채널은 아예 안떴으면 싶어서 모조리 채널 관심없음에 뜨면 전부 싫어요 박고 안뜨게 만들어 버렸어.

생산자이면서도 소비자인데 나부터 이러니 내 채널도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그 수많은 연예인들이 자기 이미지 소모을 최대한 피하려고

가수했다가 연기도전했다가 성우도 기웃거리다가 영화 찍고 씨엡광고로 가고 리포터로 활동하고

예능 찍고 어떨땐 안나오고 신비주의로 가면서 SNS에서나 노출되다가

왜 연예인이 팔색조가 되려고 하겠냐.

전부 같은 방식으로 노출되면 극심한 이미지 소모로 인해 팬들이 지겨워하거든

나중에는 나오든 말든 별 신경도 안쓰는 포지션 되는 거임.

유튜브 채널도 결국에는 동영상 안올라오면 초심 잃었다고 괘씸하고, 동영상 올라오면 학교출석부마냥

음 영상 올라왔군 하고 출석만하고 휘리릭 스크롤 내리는 게 되버리는 거 같아서

더 재미도 없다.

너넨 어떠냐?

유튜브 보는 거 아직 재밌냐? 만드는 거 아직 재밌어?
 

술먹고 자기전에 쓰는 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