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구독자 2만 4천 찍는 게임 유튜버다.

개인적인 게임 스트리머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는 성공까진 아니지만 아래 루트를 그대로 타고 있으니까.

순서를 나열해보겠다.

1. 처음에는 원툴로 밀고 나가자 (적당히 메이저한 게임이거나, 고인물 플레이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거나. 단편 게임이라면 큰 주제로)

왜냐하면 처음부터 사람들은 '너'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플레이되는 '게임'을 궁금해 함.

2.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였을 때(사람들이 '너'를 좋아하고 궁금해 하기 시작했을 때) 서서히 다른 게임들을 스며들게 하자

이 쌓인 인지도는 생각하기 나름임. 내가 뭐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음.

사람들이 '게임'보다 '게임하는 너'를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다른 게임을 도전해보자. 잘 먹히는 건 병맛게임이나 공포게임이다.

3. 다른 게임과 병행하면서 가끔씩 원래 하던 게임(혹은 고정 컨텐츠)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상기시켜주자

안 그러면 시청자들 떨어져나가는 듯?

풍월량, 녹두로는 슈퍼마리오 메이커.

치리스는 쯔꾸르

수탉, 김왼팔, 플레임은 공포게임

이런 식으로 본인의 성장을 도와주었던 게임들을 버리지 마라.

4. 위 루트로 하여금 고정 시청자층을 충분히 쌓았다면 그때 다양한 걸 해보자.

그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우를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상채널을 하나 더 파서 브이로그를 찍든 뭘 하든 하자

하던 것만 계속 하면 결국 지루해짐(익숙해짐) → 시청자 하락

아마 다른 주제도 똑같을 것 같다.

브이로그로 시작해서 성공하는 게 어려운 이유가

사람들은 애당초 평범한 일반인의 일상을 궁금해 하지 않기 때문임.

처음 시작은 배우가 아니라 주제에 대한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개인적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