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튜브 구독자 2만 찍으면서 느낀 개인적인 업로드 주기 판단법임. 즉 뇌피셜이란 거임

걍 흘려들으셈

나는 영상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서 유튜브 시작 처음 10일동안은 시간 그런 거 신경 하나도 안 쓰고 영상 막 올렸다.

그러다가 지쳐서 하루이틀 쉬었다가 다시 올리고

이러다 건강 조지겠구나 싶어서 3주차쯤에 비축분 개념을 만듦.

1일 1영상을 하되 제목과 썸네일, 태그를 조지자고 생각함

그래서 일주일치를 비축분으로 놓고 하루에 하나씩 올라가게 만들고, 방송을 한 4일 정도 쉬었음. 그때는 하꼬라서 시청자도 팔로워도 없었으니께

근데 당연하겠지만 조회수가 잘 나오진 않더라

내가 게임 하나만 파는데 이게 지금 하는 유튜버가 별로 없음 개 마이너 주제라는 거지. 하지만 수요가 있긴 좀 있음

그럼에도 어느 정도 독점 효과는 봐야지 싶은데 그것도 잘 안 됨

오히려 처음 막 올렸던 영상 여러 개가 조회수가 좀 나오더라

아니 뭐지? 유튜브 어렵네 싶어서 방송도 잠시 쉬면서 본업에 집중을 하는 시간을 가졌음 + 유튜브 알고리즘 공부

그래봐도 별다른 진전이 없었음

그 상태로 3일이 지나서 영상 하나 올렸는데

당연히 처음에는 반응이 별로 없었다가 그때부터 3일이 더 지나니까 떡상을 함

개 벙쪄서 그대로 구독자 느는 것만 보다가 뒤늦게서야 업로드 주기에 대해 파악을 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실험을 하나 해봄

이전 영상을 올린 지 각각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가 지났을 때 영상을 올려보고 절대적인 조회수 수치로 비교를 해봄

물론 표본도 적고... 같은 게임이라도 영상마다 다루는 주제가 달라서 신빙성은 적음

내가 봤던 주기별 조회수는 이랬음

하루, 이틀은 조회수가 괜찮게는 나오지만 만족을 못할 정도였고

사흘째 올린 거에서 피크를 찍고

나흘 닷새에서 감소세를 보였음

6일부터는 실험 안 해봄. 4~5일째 영상 안 올리니까 구취하는 경우가 좀 있었어서

즉 내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의 영상 소비가 대체로 3일 안에 끝난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렸음

그래서 지금까지 3일 1영상을 꾸준히 지키고 있고 매번 내 구독자수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음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뭐냐 하면은

하꼬일 때 시간이 많을 때 실험을 하나 해봐. 적은 구독자수라도 좋으니까

영상 소비가 끝나고 시청자들이 다음 영상을 원하게 되는 타이밍을 직접 경험으로서 알아봐.

이건 케바케고 진짜 정해진 게 없으니까 스스로 알아내야 함.

요리 유튜버 씨즐처럼 잊혀질 만할 때 올려서 그때마다 조회수 뽑는 경우도 있고

다른 대형 유튜버들처럼 불규칙적으로 영상 올려도 괜찮은 경우가 있겠지만

하꼬 때는 일정한 주기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내가 겪은 바로는 1일 1영상은 자기의 영상 길이가 짧거나 컨텐츠가 주로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슈 채널)이 아니면 지양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아직 대형 유튜버 반열에도 못 드는지라 대기업들이 왜 그렇게 1일 다영상을 고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앞으로도 쭉 이렇게 갈 것 같다

계속 이러다가 조회수가 좀 연속으로 주춤하는 때가 있으면 그때 변화를 줘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을 함. 더 늦추든... 앞당기든...

대형 유튜버들 행동마다의 이유를 깨달을 때까지 노력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