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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케이튜브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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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본 유튜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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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분석력 있는 편은 아니고, 다들 유튜브에 대해서 나보다 훨씬 더 잘 알 것 같지만 그냥 내 생각을 정리할 겸 글을 써봄.


나는 지금 유튜브를 하지 않고 있고, 차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리가 되면 ( 아마 4개월 뒤? )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할 것 같음..


아이디어는 생각나는 족족 메모하고 있고, 그 중에 괜찮다고 생각되는건 친구나 아는 동생들한테 의견을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기도 하는 중..


무튼,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게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유튜브를 시작할 때, 적절한 시장조사와 타게팅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함..


이건 마케팅에서도 기본인데.. 유튜브 채널을 나의 작은 사업장이라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음..





 

1. 본인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강점을 어필한다.


-> 가령, 본인의 외적인 모습이 아주 우수하다던가.. 게임 실력이 아주 우수한 경우는 이것 자체가 하나의 컨텐츠임..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유튜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팬덤'형성이라고 봄.


이 초기 팬덤 형성이 잘 되고 고정 수요층이 생기면 본인이 병림픽을 하지 않는 이상 채널이 죽지는 않는다는게 내 생각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런 강점은 팬덤 형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이런 '뛰어난' 강점은 우리같은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크게 없음...



 

2. 보편성의 원리


-> 현재 대한민국에서 요리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백종원' 이라고 생각함.


자, 그렇다면 그 많은 해외파 엘리트 쉐프를 제치고 왜 백종원이 요리계의 독보적인 강자가 됐을까? 그건 보편성의 원리라고 생각함.


백종원의 요리적인 스킬을 따져보면 그렇게 엄청난 수준은 아님 (일반인 기준이 아닌 쉐프 기준으로..) 백종원 스스로도 본인은 요리사가 아닌 사업가라고 했으니.


그럼 왜 우리는 백종원에 열광을 하는 걸까? 간단함.. 쉐프들의 화려한 기술과 지식으로 만들어진 요리는 우리가 보기만 할 뿐 일반적으로 도전하긴 쉽지 않음.


즉, 보편적으로 적용하기에 힘들다는 말이지. 하지만 백종원의 요리는 간단하고 재료만 있다면 요리를 잘못하는 우리같은 사람도 도전해볼만 하다는 것임.


이걸 유튜브에 적용을 해보면, 아주 세밀한 지식과 전문적인 지식은 분명 유튜브 채널을 키움에 있어서 하나의 강점이 될수도 있지만, 큰 시청자풀을 갖추려면 '보편적으로' 적용이 가능한가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함.



 

3. 유튜브가 허용하는 한에서의 자극성


-> 사람들은 자극적인 요소를 참 좋아함. 이건 우리가 어떻게 바꿀 수 없는 영역임. 그렇다고 모 유튜버처럼 패드립을 치고 쌍욕을 하고 그러라는 말이 아님.


여기서 말하는 자극성이란, 사람들이 겪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주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함. 물론 그 외에도 말 그대로 자극적인 요소들도 있지..


팬덤 형성을 성공한 반페미와 페미니스트 채널, 그리고 이슈채널들은 이런 자극성을 잘 이용한 사례라고 생각함. 그 외에도, 누가봐도 몸매를 강조하는 영상이라든지.. 굳이 내가 말을 안해도 유갤러들은 대충 어떤 채널들인지 알거라고 믿기에 따로 적지는 않겠음.. 어찌됐건, '유튜버'의 입장이라면 사회적으로 크게 지탄받지 않을 정도, 그리고 유튜브 내부 규정을 어기지 않을 정도의 자극성은 충분히 이용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함.



 

4. 흔히 말하는 덕, 급식 문화에 대한 이해


-> 우리가 인터넷상이 아니라면 덕들은 밖에서 그들끼리 그들만의 문화를 즐기며 삶. 그리고 그들의 문화는 딱히 일반인에게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봄.


하지만 익명성이 확보되는 인터넷상에서는 덕과 급식들이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하나의 '밈'화 돼서 몰려다님..


이에 대한 단적인 사례를 보았는데, 이슈화된 유튜버가 스트리밍을 키니까 채팅창에 '오팬무' = 오늘 팬티 무엇 같은 쓸 데 없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옴.. 그리고 급식들의 콜라보가 더해져 대환장 파티가 만들어짐.. 다른 일반 시청자 입장에선 눈이 찌푸려지지만, '유튜버' 특히 초기 시청자 풀을 확보해야하는 유튜버 같은 경우, 저들은 아주 쉽게 '팬덤'화 될 수 있는 금광같은 놈들임..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려면 저런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함.


그리고 또 하나, 심리학에서 '보유효과'라는 게 있음.. 내가 지니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그 신뢰를 망가뜨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안좋은 점이 있어도 긍정게 된다는 말인데, 일반인들은 일반 유튜버에게 크게 '과몰입' 하는 경우가 잘 없지만, 저학년 급식과 덕은은 '과몰입'을 수시로 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버가 잘못한게 있어도 덮어놓고 옹호하는 경우가 많음.. 급식 비율이 높은 이벤트 주작 유튜버 역시 현재 그 점을 잘 활용해서 이미지 세탁하고 구독자가 복구가 됐지.. 누군진 말 안하겠음.. 덕들 과몰입이야.. 아프리카 여캠 보면 알거라고 생각을 함.. 얘들은 일반 시청자보다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충분히 이용가치가 있음.



 

5. 다소 과장된 리액션


-> 급식과 덕을 대상으로 한다면 과장된 리액션은 말할 것도 없고, 노인분들이 많이 보는 정치 시사 분야도 다소 과장된 리액션을 해줘야 그 시청자들의 만족을 얻을 수가 있음.. 이건 굳이 말 안해도 알거라고 생각함..


특히 급식들을 공략하겠다... 하면 진짜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될 정도로 과장된 리액션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함.. 아닌게 아니라 연령대가 좀 낮으면서 인기있는 채널들을 보면 리액션이 좀 과장된 경우가 많이 보임..



 

아무튼 내가 생각하는 유튜브 분석은 이정도임... 나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저기 저 분석과 규합해서 채널을 이끌어 나갈까 생각 중임...


어디까지나 취미로 시작하는거니깐.... 어떤 영상이 터져서 구독자가 갑자기 몇십만이 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가능까지도 아닌 것 같음.. 다들 본인 채널 잘 이끌어나가길 바람..



 

아 그리고.. 요새 급떡상 중인 '칩chip' 채널은 정말로 저 위의 요소들을 다 잘 이용한 영리한 채널이라고 생각함.


여자친구를 이용해서 어느정도 자극성을 확보하고, 보편성을 이용한 요리들... (편집에서의 아이디어도 재치있다고 생각)


칩chip 채널을 하나하나 보면 요리실력이 그렇게 전문적인 수준도 아님.. '라면' '계란' 이런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보편적인' 재료를 이용해서 하는 요리고.. 그 요리법도 어렵지 않음... 당장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은 인터넷만 검색해도 수두룩하게 나오고 계란 요리 역시 마찬가지임...


그걸 편집으로 잘 버무리고 어느정도의 운 요소까지 겹쳐 지금처럼 떡상했다고 생각을 함.. 지금 채널 댓글창을 보면 '팬덤'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생각되고..


그 팬덤 상태를 보면.. 다소 연령층이 어리다고 생각이 됨... 그 말은 즉슨, 충성도가 높다고 생각되는거지...


솔직히 배가 아프긴 한데, 저런 요소들을 이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가 보여진 것 같기도 해서 자극받고 나도 전략적으로 시도해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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