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비주류 채널 4년째 하는데 너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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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독자 숫자 별 신경 안썼던 사람인데.
요즘 장사도 안되고 생각이 참 많아진다. 4년째인데 지금까지 구독자 5만 못되고 있는게 정상은 아니지? 요즘 조금씩 자괴감 비슷하게 드는데 유튜브 자주 보는데 나랑 비슷하게 시작한 주류 채널들은 접었거나 떡상이거나 둘 중 하난데 나처럼 접지도 않고 이도 저도 없이 계속하는 채널 없는거 같다. 그리고 내가 더 클 가능성이 안보이는거 같다. 내가 하는게 이게 딱 하는 보는 사람만 보는 분야 같다.4
구독자 느는게 가속은 커녕 점점 느려져버리는데 스트레스다. 이대로면 족히 삼사년은 더 존버해야 10만 구독자가 될거 같다.
내가 하는 채널은 아웃도어라이프 관련이고 이 쪽에서는 그래도 조금은 유명한데 만약에 내가 산에 캠핑존에서 비박하고 라면 끓이고 있으면 꼭 누구든 알아보고 고기 나눠주고 그런 일 많다. 그런건 정말 고마운 일이지 내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유튜브 하는 보람 같은거 라고 느낀다. 그런데 지금 하는 일도 점점 시원 찮은데 요즘 경기도 그렇지만 내가 유튜브에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좀 그런거도 원인인거 같고.
지금 정도로 유튜브를 해도 돈벌이는 정말 솔직하게 소재로 쓸 재료 사는 돈 주유하는 돈 그런거 생각하면 적자다.
내 인건비면 최저임금도 안될건데 그냥 재밌어서 하는거지...협찬 제안도 많이 메일 오는데 광고하면 구독자들도 안좋아하고 내가 돈 오륙십만원 벌자고 미팅하고 상사에게 보고 하듯이 뭐 해야 하고뭐 설명하는거 다시 넣어서 만들고 그러닌 짓도 몇 번하고 신물나서 안한다.
어제 저녁에 특히나 장사 마치고 편집하는데 내가 뭐하고 있나 싶더라. 유튜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이제 좀 알거 같은데 전업으로 하고 더 조회수 많이 나오는 주류채널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내가 지금 취미로 하는 비주류 외에는 주류 콘텐츠들은 잘 모르는게 문제다.답 없는 문젠데 답답해서 썼는데 유튜브로 100만원까지도 번다면 주위에서 놀라고 부러워하는거도 작년까지 기분이지.
요즘은 그런거 없고 답답하고 그냥 사는거가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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