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팔수록 내가 무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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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많은 사람들이 돈 버는 걸 많이 봐왔고
자기계발 채널 동영상에서도 일단 시작해보라고 해서
어쩌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잘 하는 것도 없고 소재도 못 찾아서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렸는데
조회수가 안나온다는 건 알았지만 동영상 만드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고
막상 찍은 동영상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제가 아니었습니다.
언어장애가 있어서 목소리도 없으니 동영상이 재미가 너무 없네요.
유튜브 시작할 때 글을 봤는데
이미 자기가 잘하는 분야가 있을 때 이 소재를 가지고 유튜브에 입문하고 그나마의 가능성이 있고
유튜브에 이미 입문했을 때 소재를 찾으면 가망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 상태가 딱 후자인 것 같습니다.
유튜브도 어찌 보면 엔터테이너 예능의 일종인데
태어나면서 24살 살아오기까지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제가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노력이 적게 들어간다고 여겨지는게 짜집기 동영상인데
그 짜집기 동영상을 만들 때에도 목소리 녹음, 동영상 소스 병합 및 편집 등 다양한 작업을 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결코 노력이 적게 들어가지는 않아 보입니다.
공부랑 같이 병행할 수 없겠더라구요.
어렸을 때 조금이라도 놀 줄 알고 무언가 손재주라도 좋았다면
그나마의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제가 할 줄 아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던 공부만 하는게 답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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