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갔다온 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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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행된거도 아닌데 어딘지 말하고 그런건 매너가 아닌거같아서 이름은 가릴께
1. 인스타로 조연출한테 연락옴. 자기는 이런 방송국인데협업을 제의하고 싶다고. 연락처 가르쳐 달라더라. 그래서 번호 주니깐 피디한테 전화옴. 다음날 보기로 약속 잡음.
2. 오늘 가서 국장 직급이랑 그 밑에 사람 두명, 총 세명이랑 미팅함.
3: 이 방송국은 교양, 교육 성향 케이블 채널인데 내 채널에서 여행을 다루는 방식이 자기네들이랑 맞는거 같아서 연락했다함. 국장 윗급에서 유튜브 보다가 내꺼 찾았는데 그게 그 사람 맘에 들었다나. 근데 이건 뭐 구란지 아닌지 모르지
4. 일단 방송국 mcn 소개해줌. 다른 mcn이랑 다르게 원래 방송국이 대기업이라 그런가 유튜브 수익은 안나눠가지고 다 내꺼래. 그리고 후원 개념으로 처음에 제작지원비가 나옴. 물론 외주광고는 분배하는거고. 여기서 좀 혹함. 다이아 샌드박스가 그냥 유튜버한테 광고 물어다주는게 최고긴 하지만. 기간은 3년 제안받음. 일단 이건 난중에 이야기하기로 함
5. Mcn이랑 별개로 협업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봄. 이거도 제작비 지원되고 영상은 일단 내 채널에 먼저 올라가는데 대신 어느정도 퀄이 되면 케이블tv에 편성되고 그 권리든 방송사에서 가지는 조건. 이건 교양적인 컨텐츠가 되어야함.근데 일케 생각이 들더라. 교육적이고 교양적인 영상을 원하는 사람이 없는게 아님. 그런데 그런 영상은 유튜브에서 묻힘. 쉽고 자극적인 영상을 찾는 사람이 훨씬 더 많으니까. 그래서 내가 여행 영상을 기획해도 일단 돈이 되어야 하니까 그런 컨텐츠를 못만들지.
근데 방송국 자체 홍보루트가 있고 하면 그 단점이 커버될거라는 생각도 들더라.물론 오늘 첨본거라 당장 계약서 쓰고 뭐 하고 그런건 아닌데 자주 연락했음 좋겠대. 그리고 다음주에 해외가서 새로운 포맷으로 영상 찍을거라고 설명했는데 그것도 기대하겟대 ㅋㅋㅋ 아 부담스럽다. 일종의 오디션인 느낌임. 내가 이번 여행 잘 찍어오면 일 잘풀리겠지만 망치면 죽도밥도 안될거같음.궁금한거 잇음 물어보셈+아 글고 그 방송국은 편집할때 맥이랑 파컷으로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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