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오픈할떄부터 젤 중요하게 생각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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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의 지속가능성임.물론 첨에 여러개를 시도해보면서 반응이 좋은걸 찾아서 그거대로 따라가는게 왕도는 맞음. 나도 여러 스타일 바꿔가면서 조금씩 반응 좋은거로 바꿔나갔고. 그런데 어떤 걸 기획하던간에 이 컨텐츠를 했을 때
2년, 3년 혹은 더 길게 끌고나갈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기획했음. 물론 그런게 첨에 힘들지. 뒷감당 안하고 자극적인걸로 질러버리면 당장 편하니깐.근데 내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가 뭐였더라? 당장 1차적인 목표는 여행이란 소비적인 취미를 생산적인 행동으로 바꾸는거였고 최종 목표는 이 여행이란 걸 인생의 업으로 삼으려는 거였음.
내 얼굴 걸고 책 팔고 브랜드 팔 떄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나설 수 있게.맘먹고 인종차별, 섹슈얼한거, 개고생하는거 다루면 조회수 뽑는거 지금보다 훨씬 쉬울거라 생각함. 그런데 그런 길로 빠지면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지속할 수 있을까 싶음. 그런걸로 구독자 조회수 빨아서 큰 다음 다른거 할 수 있지 않냐고도 하는데 스테로이드 빨면서 빨리 몸 키우는거보다 진짜 운동해가면서 성장하는게 옳은 길이잖아.
지금 내가 여행 카테고리 안에서 어떤거 하는지 너네들한테 오픈은 안했는데(앞으로도 안할꺼지만) 5년 10년은 내가 즐기면서 계속 할 수 있는 컨텐츠를 고른걸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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