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튜브 쇼츠만 하면 망한다? 롱폼으로 월수익 10배 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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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조회수 단가가 0.2원이고 롱폼 조회수 단가가 2원 정도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무려 수익 차이가 10배나 나는 것이지요. 쉽게 말해 영상 1개로 10만 원을 벌려면 쇼츠는 50만 조회수가 찍혀야 하지만 롱폼은 5만 조회수만 찍으면 됩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쇼츠만 하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 짤 영상들을 퍼와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쇼츠와 달리 롱폼은 제목 작성부터 썸네일 제작, 그리고 최소 2분에서 5분 정도의 영상 편집까지 해야 합니다. 가장 힘든 것은 영상 하나를 만드는 데 10시간을 넘게 쓰고도 조회 수가 몇천 회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구독자 10만이 넘는 채널들도 조회 수가 몇천 회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쇼츠보다 롱폼이 어렵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고리즘을 조금만 이해하면 롱폼 조회수도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롱폼 채널이 망하는지 그 원인을 알아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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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롱폼 영상이 노출되는 과정

처음 채널을 만들고 영상을 올리면 조회 수는 0입니다. 그리고 유튜브가 분류를 시작합니다. 유튜브 스튜디오에 들어가 도달 범위 탭을 보면 노출 수가 계단 형식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유튜브가 해당 영상을 분류하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채널이 어떤 주제를 다루는지 파악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로 어떤 영상을 올리느냐에 따라 유튜브는 채널의 영상을 누구에게 노출시킬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유튜브는 그렇게 영상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노출시키면서 클릭률과 시청 지속 시간이라는 지표를 확인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영상을 클릭한 후 오래 시청했다면, 그와 비슷한 시청자들에게 노출시키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영상을 노출했는데 시청자들이 클릭을 하지 않는다거나 클릭을 했더라도 영상 초반에 이탈한다면, 유튜브는 해당 영상을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영상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렇게 영상 노출을 서서히 줄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노출 그래프는 심정지 상태가 됩니다. 즉, 롱폼 영상이 죽게 되는 과정입니다.

유튜브가 내 영상을 노출 시켜주지 않는 두 가지 이유

영상을 올렸는데 처음부터 노출조차 안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주제일 경우, 두 번째는 영상 제목을 잘못 지은 경우입니다.

먼저 유튜브 알고리즘은 새롭게 올라온 영상을 누구에게 노출시키는 것이 좋을지 판단합니다. 이때 영상 주제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주제라면 정말 아무에게도 노출해 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내 아침 식사" 같은 주제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주제입니다.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주제는 유튜브 입장에서는 시청자 이탈을 만든다고 보기 때문에 영상을 올려도 노출조차 해주지 않는 것이지요.

두 번째 원인은 영상 제목을 이상하게 짓는 경우입니다. 단순히 "밥 먹는 방법"이라고만 지어본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알고리즘은 영상 제목과 설명 글 내용을 토대로 영상을 분류하는데, 이런 제목은 알고리즘이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애매합니다. 하루에도 유튜브에 수천만 개의 좋은 영상들이 매일 올라오는데 이렇게 제목조차 불확실한 영상이 첫 영상으로 올라오면 유튜브가 노출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 구독자가 많고 팬이 많은 채널의 경우 영상 제목을 아무렇게나 지어도 조회수가 잘 나옵니다. 이는 이미 알고리즘이 해당 채널을 분류하고 학습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채널 초반 조회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일단 영상 주제를 명확하게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제와 연관된 키워드를 제목에 가장 앞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쇼츠 조회수 높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든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럼 제목에는 반드시 "유튜브 쇼츠 조회수"라는 단어가 포함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유튜브 알고리즘은 "해당 영상이 유튜브 쇼츠 조회수와 연관된 영상이구나"라고 빠르게 파악하고, 이 주제를 궁금해하는 시청자 풀에 영상을 노출시키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게 영상이 노출되기 시작하는데, 조회수가 갑자기 죽어버리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바로 영상 제목을 바꿔주면 됩니다. 유튜브는 기본적으로 영상 제목을 기반으로 영상을 분류하기 때문에 제목을 변경하면 노출 위치를 다시 새롭게 조정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보통 1주에서 2주 사이에 진행되기 때문에 이 기간 안에 제목을 변경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제목만 변경한다고 해서 조회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롱폼이 참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만약 제목은 "쇼츠 조회수 올리는 방법"인데, 썸네일에는 "구독자 올리는 방법"이라고 써 있다면 영상이 노출은 되겠지만 클릭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당연히 유튜브는 일시적으로 노출을 해줬다가 다시 영상 노출을 줄이게 됩니다.

영상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청자는 썸네일과 제목을 보고 기대한 내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영상 내용이 이와 다르다면 시청자는 영상을 클릭한 후 바로 이탈할 것이고, 유튜브 알고리즘은 해당 영상을 좋게 평가하지 않을 것입니다. 클릭률과 시청 지속 시간을 높여야 조회수가 잘 나온다는 말이 바로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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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쇼츠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롱폼도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첫 영상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일단 채널의 주제를 명확하게 정했다면 그에 맞춰 영상을 몇 차례 올려봐야 합니다. 첫 영상부터 유튜브가 내 채널의 주제를 명확히 분류하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인식시키겠다는 목적보다는 몇 차례 연관 주제로 영상을 올리면서 알고리즘이 채널을 분류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오늘 글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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