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6-26
- 작성자
- 고민주 에디터
인스타그램, '리그램' 기능 도입 초읽기…피드에 공유 가능
인스타그램이 현재 사용자들이 게시물을 재게시할 수 있는 일명 '리그램' 기능을 시험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022년까지 인스타그램이 이러한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황이 자주 포착되었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리그램' 기능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이 사용자들은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재게시함으로써 자신의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는 타인의 게시물을 자신의 스토리에서만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곧 출시될 리그램 기능을 통해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도 해당 게시물을 다시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일부 사용자들은 원저작자가 스토리 공유를 허용하지 않은 경우, 우회 방법이나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여 콘텐츠를 재게시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램 기능이 공식적으로 도입되면 이러한 절차가 불필요해질 것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경우, 리그램 기능이 활성화되면 게시물의 도달 범위와 검색 가능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는 콘텐츠가 공유될 때마다 적절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다른 소셜 네트워크인 스레드나 틱톡에서는 이미 리포스트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전에 트위터(현재 X)는 2009년에 '리트윗' 기능을 도입하여 대중화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다른 시험 기능들과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이 리그램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할 계획인지 여부는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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