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3/13
- 작성자
- 김희원 에디터
유튜브 뮤직·프리미엄 구독자 1억 2500만명 돌파...라이트 요금제로 시장 확대 나서
유튜브가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의 절반 가격에 광고 제거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이트(Premium Lite)' 요금제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유튜브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태국, 독일, 호주에서도 향후 몇 주 내에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라이트는 월 7.99달러(약 1만원)에 대부분의 동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보다 저렴한 가격에 핵심 기능만 제공한다. 다만 유튜브 뮤직 이용, 오프라인 저장, 백그라운드 재생 등의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유튜브는 이번 요금제 확대와 함께 유튜브 뮤직과 프리미엄 구독자가 전 세계적으로 1억 2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료 체험 사용자를 포함한 수치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이 여전히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 대상국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월 1만 4900원의 단일 요금제만 제공되고 있어, 해외 사용자들이 누리는 다양한 요금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 측은 "프리미엄 라이트는 게임, 코미디, 요리, 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라며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에서 광고 없는 음악 감상, 오프라인 재생, 백그라운드 재생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올해 중으로 더 많은 국가에 프리미엄 라이트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한국 출시 여부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국내 사용자들은 유튜브의 차별적 요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한편 유튜브의 다양한 구독 서비스 확대는 크리에이터와 파트너들에게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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