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4/12/23
- 작성자
- 정경한 에디터
유튜브, 시사·속보 관련 클릭베이트 콘텐츠 즉각 삭제 방침 밝혀
유튜브가 허위 제목이나 자극적인 썸네일을 사용해 시청자를 속이는 '클릭베이트' 영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18일(현지시각) 유튜브는 특히 시사나 속보 관련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허위 정보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정의하는 심각한 클릭베이트는 영상의 제목이나 썸네일이 실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예컨대 최근 정치 관련 채널들에서 영상 내용과는 상관없이 클릭 만을 유도하기 위해 낚시성 썸네일을 제작하는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정책에서 기존의 '3스트라이크' 제도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위반 콘텐츠를 발견 즉시 삭제하는 강경책을 택했으며, 특히 새롭게 업로드 되는 영상들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정책에 적응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초기에는 콘텐츠 삭제만 진행하고 계정 제재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정책은 우선 인도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향후 몇 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의 허위 정보에 대한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메타도 지난 4월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우선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는 플랫폼들이 신뢰성 있는 콘텐츠 제공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튜브는 이번 정책을 통해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맞춰 제목과 썸네일 설정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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