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4/12/19
- 작성자
- 정경한 에디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직접 AI 학습 허용 여부와 기업 선택 가능
유튜브가 크리에이터들에게 자신의 영상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새로운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16일(현지시간)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스튜디오를 통해 AI 기업들의 영상 사용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 상태로 설정되어 있어, 크리에이터가 직접 설정을 변경하지 않는 한 영상은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크리에이터들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18개 기업 중 원하는 기업을 선택하거나,
'모든 기업' 옵션을 통해 목록 외 기업들의 사용도 허용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구글이 기존 계약에 따라 일부 콘텐츠를 자체 AI 모델 학습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스크래핑과 같은 무단 접근 방식은 여전히 금지된다.
유튜브는 이번 설정이 향후 컨텐츠를 제공한 크리에이터들이 AI 학습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만 구체적인 보상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유튜브는 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음성 노트 게시 및 댓글 음성 답변 기능도 실험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기능은 미국의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iOS 앱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은 앞으로 며칠 내에 데스크톱과 모바일 버전 유튜브 스튜디오를 통해 새로운 AI 학습 설정 기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예정이다.
정경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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