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자매 앱 스레드, 경쟁 SNS 대비 빠른 성장세 보여

메타의 SNS 플랫폼 '스레드'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월간 활성 사용자 3억명을 돌파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최근 스레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도 1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스레드는 올해 2월 130만 명이었던 월간 활성 사용자가 8월에는 2억 명, 10월 말에는 275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현재는 3억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에 처음으로 일일 활성 사용자 수치가 공개됐다는 것이다. 

메타는 그동안 스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만 공개해왔는데, 이번에 일일 활성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메타는 최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스레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에서 이탈하는 사용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X의 경쟁 플랫폼인 블루스카이도 미국 대선 이후 약 2,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스레드의 성장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메타의 스레드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