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위한 새로운 실험적 콘텐츠 제작 환경 제공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새로운 기능 '트라이얼 릴스(Trial Reels)'를 출시했다. 

이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팔로워들에게 공개하기 전에 새로운 콘텐츠의 반응을 미리 테스트 해볼 수 있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트라이얼 릴스는 팔로워가 아닌 다른 사용자들에게만 콘텐츠를 먼저 공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약 24시간 후에 시청수, 좋아요, 코멘트, 점유율 등 다양한 반응 지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모두에게 공개' 옵션을 통해 팔로워들에게도 콘텐츠를 공개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트라이얼 릴스로 게시된 콘텐츠가 크리에이터 본인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콘텐츠는 팔로워의 피드나 릴스 탭, 계정 메인 그리드에는 표시되지 않아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은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팔로워들의 반응을 우려해 새로운 콘텐츠 시도를 주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트라이얼 릴스는 이러한 부담을 덜고 보다 자유로운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기능은 현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내에 전 세계의 모든 적격 크리에이터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사용 방법은 릴스 게시 전 'Trial' 토글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간단한 조작으로 실행할 수 있다.

향후 이 기능을 통해 인스타그램 내 콘텐츠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인 시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