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채널 대상 다국어 자동 더빙 서비스 시작

유튜브가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더빙 기능을 선보이면서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12월 10일 유튜브는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 언어에 대한 자동 더빙 기능을 발표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이번 자동 더빙 기능은 지식과 정보 콘텐츠에 중점을 둔 일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채널에 우선 제공된다. 

영어 원본 동영상의 경우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로 자동 더빙이 가능하며, 영어 외 언어 동영상은 영어로 자동 더빙 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동영상 재생 시 톱니바퀴 버튼을 클릭한 후 음성 트랙을 선택하면 지원되는 언어 목록이 표시되며,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자동 생성된 더빙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자동 더빙이 적용된 동영상은 설명란에 관련 문구가 자동으로 추가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크리에이터들이 별도의 작업 없이도 더빙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동영상의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다른 언어의 더빙 음성을 생성하며, 생성된 더빙 음성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비공개 설정이나 삭제도 가능하다.

유튜브는 이 기술이 아직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번역팀과의 협력을 통해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더빙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이 기능은 더 많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채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