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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oro입니다.

벌써 7번째 칼럼이네요 ㅎㅎ
제가 크박에서 드리는 노하우와 팁으로 도움 받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제 의견들 중에서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

제가 왜 위에 서론을 깔고 시작했냐면요
아마 저의 글을 읽으시면서 하나하나 단계별로 따라오신 분들 중에서는 지금쯤 두 가지 상황에 놓이셨을 것 같아서입니다..ㅎㅎ

1) 팔로워가 1~2천 명 이상으로 확! 성장하신 분들 - 하루하루 인스타 올리는 게 너무 재밌는 분들
2) 팔로워가 3~400명에서 머물러 있으신 분들 - 하루하루 억지로 포스팅하는 게 너무 지친 분들

2번의 분들은 아마 큰 현타와 첫 번째 번아웃/매너리즘을 느끼고 있을 시기라고 보여집니다ㅎㅎ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똑같은 스트레스와 현타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지겨운 콘텐츠 구상과 영상 편집 노가다(?)의 지루한 싸움에서의 매너리즘은 당연히 올 수밖에 없고, 누구든지 다 겪는 현상입니다.

내 계정의 팔로워가 늘지 않는 이유는 앞에서도 지겹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초반 내 팔로워들에 대한 반응(인터렉션)이 부족하고
릴스 기준으로 영상 내에서 고객들이 반응할 만한 정보성 콘텐츠/공유할만한 꿀팁 / 시청을 오래 지속할만한 영상미가 모두 없기 때문일 텐데요

그렇다면 제가 반대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콘텐츠 떡상을 위해 본인이 올렸던 게시물들을 분석하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동일한 콘텐츠를 올리는 경쟁 계정에서 어떤 콘텐츠와 어떤 밈으로 영상을 편집하는지 벤치마킹을 하셨나요?

초반 운으로 몇 번 떡상하는 콘텐츠를 만들 순 있지만 결국은 콘텐츠 싸움에서 떡상하는 방법은 '분석'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팔로워 정체와 콘텐츠 고갈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첫 번째로 인스타그램 현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로봇처럼 콘텐츠만 올리는 게 아니라
내가 올린 게시물을 분석하고 어떤 영상 편집 포인트를 줬을 때 유저가 반응하는지를 면밀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A 효과 요소를 줬을 때, 녹음/자막 속도를 B와 같이 바꿨을 때 어떤 반응이 오는지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해주면서 분석하면
게시물 당 도달 범위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성취감도 얻고 떡상에 가까운 콘텐츠들을 만들 수 있죠

여기서 절대 하시면 안 되는 게 있다면, 저는 한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캡션 확인"

두 번째로는, 기존에 주 7일 업로드와 같은 목표성 플랜은 안 하셔도 됩니다.
어느 정도 (몇백 이상~) 팔로워를 보유하셨다면 양보다는 질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를 만들어도 내가 분석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시는 게 정체된 계정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콘텐츠 고갈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정말 업로드할 콘텐츠가 전혀 없다면 나와 동일한 계정의 콘텐츠를 살짝만 각색해서 제작하시면 됩니다.

콘텐츠가 유사하여도 각자 도달되는 유저들은 다르기에 영리하게 콘텐츠 고갈에 대처하셔야 합니다.
혹은 기존에 올렸던 콘텐츠 내용을 다른 편집 방식을 통해 올리셔도 고객들은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를 느끼지 않습니다.

세 번째로는, 팔로워도 정체되고 콘텐츠도 고갈되었다면, 다시 막일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다시 하루에 10명씩 팔로워 작업도 하면서 억지로 정체된 시기를 타개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1천 명 정도까지는 노가다 작업을 병행하시는 것도 좋기 때문에
콘텐츠로만 상승하는 팔로워 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수준이라면, 노가다 작업과 병행하시면서 꾸역투(?)로 팔로워를 올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3가지 내용들처럼 힘들더라도 이 시기를 견뎌내시면 다시 풀리는 시기가 분명히 옵니다.
500명일 때 올라가는 증감 수치와 1~2천 명일 때의 증감수치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느끼시는 성취감도 많이 다릅니다.

콘텐츠 고갈과 매너리즘, 한 번만 극복하시면 무조건 한 번의 퀀텀점프는 오게 되어있습니다.
한 번의 고비만 넘기시면 콘텐츠당 100~200명의 팔로워가 쭉쭉 늘어가는 신기하고 짜릿한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힘드실 때마다 이 말을 되새기시면서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KEEP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