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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시작한 순간 사실상 마음 고생 시작이라는걸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알고 계실거예요.

나는 괜찮은 콘텐츠를 올린 것 같은데 조회수는 제자리, 구독자도 제자리인 순간이라면

모든 사람들은 유튜브에는 무조건 방법론이 있을 것이라며 '유튜브 강의'를 찾으실텐데요.

사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유튜브 강의만 들으면 월에 월급은 무조건 찍힐 것이라고 자신하며 성공했다는 후기만 믿은 채

몇 십만원 짜리 유튜브 강의를 덥썩 결제를 하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또 다른 유튜브 강의를 결제 하곤 했었는데요.

부끄럽지만 강의에 쏟아부은 돈만해도 200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그리고나서 결과는? 성공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강의로 쏟아부은 돈을 회수하고도 남을 정도로 이제는 어느정도

유튜브에 대해서 이해도를 갖춘 상태입니다.

저는 유튜브 강의에 어느정도 도움을 받았던 것도 부정할 수는 없는지라

유튜브 강의는 모두 거짓이야! 라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유튜브 강의를 듣기에 앞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하는지

크박 분들께 한번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강의 듣기전에 꼭 따져봐야할 3가지

1. 편집강의 와는 다르다

2. 강의를 듣기전에 무조건 주제부터 정하고 가라

3. 유튜브 강의를 고르는 기준

1. 편집강의 와는 다르다

보통의 유튜브 강의들을 보면 편집 기능들을 챕터 중 대다수에 포함시키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편집강의는 전문 편집강의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편집 챕터가 포함되어 있을지라도

'몰입력'을 강조시키는 연출 적인 부분, 기획 적인 부분에 초점 맞추는 강의를 들어야합니다.

단순하게 컷편집, 트랜지션 기능등을 소개하는데 쏟아붓는 유튜브 강의라면

이건 유튜브 강의가 아니라 편집 강의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유튜브 알고리즘을 알려주는 강의면 좋은데요.

명확한 방법론을 알려주는 강의를 들어야합니다. 제목, 더보기, 태그를 어떤 방식으로 설정해야하고

영상이 떡상할 확률을 높여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가 올바르다고 봅니다.

어설프게 애둘러 말하거나 뜬금없는 소리를 한다?

더 들을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2. 강의를 듣기 전에 주제부터 정하고 와라

온라인 유통 강의로 빗대서 설명해볼게요. 상품을 잘팔리게 하는 마케팅 강좌나 유통 원리들을 알려주는 것이 보통일텐데

'어떤 상품'을 팔아야할지 알려주는 강의는 아예 없다고 보면 되죠.

그만큼 어떤 상품을 팔아야할지 알려주는건 누워서 떡 먹여주는 꼴이기 때문에 그정도 까지하는 강의는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유튜브에서도 어떤 주제로 해야할지는 반드시 본인이 세팅하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잘하는 것' 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잘 될만한 것'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부분을 정하고 강의를 들으셔야 강의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더 쉽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주제를 하냐에 따라 전략들이 사뭇 다를 수가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꼭 강의를 듣기 전

심사숙고하고 주제를 정해야만 할 것 입니다.

3. 유튜브 강의를 고르는 기준

두 가지 정도를 따져봐야할 것 같은데요. 일단 본인이 잘해야합니다.

결제하기 전 강사 자체의 채널들을 잘 살펴보셔야하는데요. 보통 본인 조차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본인 채널의 구독자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강사의 썸네일 제작 능력을 보시고

이것이 제대로 나에게 후킹하고 있는지를 꼭 파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좀 세심하게 케어해주는 강사들이 좋았던거같아요.

하다보면 불안할 때도, 뭔가 답이 안나올 때도 많은데

밀착 케어까진 아니더라도, 의사소통이 적극적인 강사들을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유튜브 단톡방을 파서 의견을 들어주고, 답변주는 강사들이 있는데

전 최소 이런 부분들은 해줘야하지 않나 생각은 들거든요.

그래서 오늘 내용을 다시한번 3줄요약해보면

유튜브 강의를 듣기전에 꼭 챙겨야할 3가지

1. 편집 위주가 아닌 알고리즘 위주의 강의를 들어라

2. 강의를 듣기전에 유튜브 주제를 먼저 정해라

3. 의사소통에 적극적인 강사를 골라라

오늘 저의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이렇게 이야기 하고나니 200만원이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강의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의 실행력이더라고요.

실행하는 크박러가 되어보길 바라며 글 마쳐볼게요! 감사합니다.